제천시가 지역사회 공동안전망 구축을 위해 원도심의 주거지역을 대상으로 '우리동네 안전복지 지킴이'를 운영한다. 업무 협약 모습. / 제천시

[중부매일 서병철 기자] 제천시가 지역사회 공동안전망 구축을 위해 원도심의 주거지역을 대상으로 '우리동네 안전복지 지킴이'를 운영한다.

원도심 도시재생 활성화를 위한 주민 참여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이번 사업은 사업 구역 내 위험요소를 제거하고 취약계층의 사회안전망 체제를 구축하기 위해 추진된다.

제천시 정신건강복지센터는 지난 22일 세명대 산학협력단(사회복지학과)과 업무 협약식을 갖고 지역민의 정신·건강 증진과 사회복지 전반에 관해 상호 협력할 것을 결의했다.

양 기관은 도시재생사업 구역인 남천동과 교동 지역민을 대상으로 정신건강 증진을 위한 교육과 봉사지원을 통해 고위험 군을 선별한다.

세명대 사회복지학과(교수 권자영) 학생들로 구성된 안전복지지킴이는 가정방문 설문조사를 실시하는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이들은 독고노인, 자살예방, 아동학대 등 다양한 위험군을 데이터베이스화 해 고위험 군의 조기 발견과 예방적 개입을 효과적으로 수행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안전복지지킴이 운영으로 원도심 지역민들의 정신건강에 대한 심각성을 바로 알게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민의 정신건강을 위해 다양한 교육과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제천시는 지난해 국토부 공모 도시재생사업에 선정돼 2020년까지 5개년에 걸쳐 182억원의 사업비를 연차적으로 투입해 중앙동, 남현동 일원에 대한 주거환경개선 사업을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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