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4강신화의 경제효과를 극대화 하기 위해 정부와 재계등이 포스트 월드컵 대책을 마련중에 있다. 월드컵 4강은 물론 전국민들이 한마음이 되어 월드컵을 성공적으로 개최한 우리나라는 해외에서 위상이 크게 높아졌다. 따라서 월드컵을 통해 개선된 국가이미지를 살려나가기 위해 정부는 물론 재계가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여기에다 지방자치단체다 앞다퉈 포스트 월드컵 대책을 마련하고 기선잡기에 나서고 있다. 지방자치단체의 주요 사업을 보면 서울은 상암월드컵 경기장내에 월드컵기념관을, 대구는 히딩크동산 조성을, 인천은 월드컵 16강성지 기념관을, 광주는 4강신화 기념관 건립을, 대전은 월드컵 8강진출 기념 가로로 명명을, 수원은 박지성도로를, 단양은 송종국도로 개설을, 충북도는 이운재축구장 건립을 추진중에 있다. 이같은 지방자치단체의 사업은 대부분 월드컵 경기가 열린 곳이나 4강신화의 주역인 감독과 지역선수들의 영광을 널리 기리기 위해 마련된 것이다. 그러면 충북도의 경우 포스트 월드컵대책은 무엇을 꼽을수 있나. 월드컵의 이미지가 담겨 있는 성공신화에 대한 도민 자부심을 지속시키기 위해 이운재축구장을 조성하기로 결정했다. 여기에다 월드컵 경기가 열리지 않은 점을 감안, 충북도는 경제활성화, 관광활성화에 초점을 두고 포스트 월드컵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하지만 자치단체의 노력만으로는 불가능하다. 지역단위 포스트 월드컵을 추진하기 위한 다양한 시책개발과 참신한 아이디어의 제출도 필요하다. 또 도내 경제계와 체육계, 도민들의 아낌없는 성원과 지원이 계속되어야만 월드컵 경제효과를 극대화 할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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