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심회·충북중기청, 청주북부시장서 80여명 참여

충북지역 경제기관 단체장으로 구성된 '청심회'와 충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은 26일 청주북부시장에서 대규모 '전통시장 장보기'를 갖고 기념촬영을 했다. / 충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 제공
충북지역 경제기관 단체장으로 구성된 '청심회'와 충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은 26일 청주북부시장에서 대규모 '전통시장 장보기'를 갖고 기념촬영을 했다. / 충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 제공

[중부매일 김미정 기자] 청주시 소재 중앙부처 및 정부투자기관의 단체장들이 26일 장바구니를 들었다. 전통시장 활성화에 힘을 보태기 위해서다.

청주시 소재 중앙부처 및 정부투자기관의 단체장 23명으로 구성된 '청심회'(회장 이상명 청주우체국장)와 충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청장 유동준)은 26일 청주북부시장에서 대규모 '전통시장 장보기'를 진행했다.

이날 장보기 행사에는 청주우체국, KT 청주지사, 한국전력공사 동청주지사, 청주세무서, 서청주우체국, 청주여자교도소, 충북지방조달청, 농어촌공사 청주지사, 청주소상공인지원센터, 충북상인연합회 등 14개 기관, 80여명이 참여했다.

이날 단체장들은 전통시장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온누리상품권을 이용해 장을 본뒤 전통시장을 찾은 이들에게 장바구니를 나눠주며 '온누리상품권 구매 촉진 캠페인'을 진행했다.

청심회 회장인 이상명 청주우체국장은 "지역의 대표 기관과 공기업이 함께 전통시장을 위해 손을 모은 뜻깊은 자리였다"라고 평가했다.

유동준 충북중기청장은 "이렇게 다양하고 많은 기관에서 장보기 행사에 동참하기는 처음"이라며 "일회성으로 그치지 않고, 충북지역 권역별로 유관기관 합동 캠페인을 진행해 전통시장 활성화에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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