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3일부터 12일까지 공약이행 시민평가단 구성 공개모집

청주시청사 / 중부매일 DB
청주시청사 / 중부매일 DB

 

[중부매일 이민우 기자] 청주시가 민선 7기의 조기 정착을 위해 공약사업 선정 등 관련 업무에 힘을 쏟고 있다.

청주시는 7월 3일부터 12일까지 공약이행 시민평가단 구성을 위한 공개모집에 들어간다고 26일 밝혔다.

평가단은 시민, 시민사회단체, 전문가 등 30~40명 정도로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앞서 구성된 정책자문단 13명도 참여하게 된다.

시는 7월 중순 시민평가단을 위촉한 뒤 소속 분과를 배정할 계획이다. 분과는 안전환경, 경제농업, 복지문화, 균형발전 등 4개다.

이들은 같은 달 21일부터 8월 3일까지 분과별 회의를 열고 공약사업 선정 작업을 한다. 한범덕 청주시장 당선자 공약뿐 아니라 충북도와 공통 공약, 청주시장 후보 공약 등도 검토한다.

이를 토대로 8월 20일까지 공약 사업을 확정한다. 60~70개 선에서 결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평가단은 민선 7기 동안 공약 이행 사항 평가 등 청주시정의 총괄적인 정책자문 역할을 맡는다.

공약 사업은 시가 최근 정한 시정 목표, 5대 방침과 함께 민선 7기 청주시를 이끌 핵심 정책이 된다.

시는 최근 더불어민주당 한범덕 청주시장 당선자의 시정운영 철학을 반영한 시정 목표와 5대 방침을 확정 발표했다. 목표는 '함께 웃는 청주'다. 정체된 청주·청원 통합시가 상생하고 균형 잡힌 발전을 이뤄 청주 시민 누구나 행복하게 웃을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5대 방침은 시민을 지키는 안전환경, 미래로 나아가는 희망경제, 더불어 행복한 맞춤 복지, 모두가 누리는 생활문화, 다 함께 이루는 균형발전 등이다.

시민 생존과 직결된 안전을 기반으로 경제를 챙기고 모두가 누릴 수 있는 행복한 복지·문화·행정으로 시민 삶의 질을 높이겠다는 의미다.

박철완 청주시 정책기획과장은 "다음 달이면 민선 7기가 공식 출범하는 만큼 조기 정착을 위한 공약 사업 선정 등에 속도를 내고 있다"며 "시민이 참여해 직접 사업을 정하기 때문에 청주시 발전을 위한 정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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