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군이 실시하는 수중운동교실에서 수강생들이 운동을 하고있다. / 부여군

[중부매일 나경화 기자] 부여군은 15일부터 오는 9월 7일까지 주3회(화,수,금) 부여학생수영장에서 50~67세 지역주민 중 관절염 및 대사증후군 예방관리에 관심 있는 주민을 대상으로 수중운동교실을 운영한다.

지난해 수중운동교실 참가자들의 높은 요구를 반영해 올해는 대상자를 여성만이 아닌 남.여 모두 포함해 흥미와 재미를 가미한 아쿠아로빅 등 만족도 높은 프로그램을 편성해 지역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는 중장년층을 관절염, 대사증후군 등 질환의 고통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물을 이용한 신 건강증진방법으로 급부상 중이다. 지역사회 건강통계에 따르면, 2017년 부여군 관절염 평생 의사진단 경험률 31.3%, 비만율 31%로 관절염이라는 질병 특성상 어르신들 연세에 맞는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관절염 예방 및 관리는 물론, 규칙적인 운동실천으로 맞춤형 만성질환 예방의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아쿠아로빅은 무릎통증이나 요통 때문에 땅에서 운동하기 어려운 대상자들에게 물의 부력과 저항을 이용한 통증완화 및 근력강화 등 질병예방에서 재활까지 광범위한 효과가 있는 운동이다.

심폐기능 향상, 관절유연성 및 가동범위 증가 등 전반적인 신체기능 증진에 이로움을 주는 수중운동교실만의 매력에 참석자들로부터 호평이 이어져 내년에도 추진할 계획이다.보건소 관계자는“수중운동교실은 대상자들에게 운동의 즐거움을 주는 동시에 관절염 대사증후군 예방 및 관리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라”며“앞으로도 주민들의 건강증진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으로 건강부여 만들기에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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