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김강중 기자] 대전지방국토관리청은 27일 대회의실에서 충청권건설안전협의회를 개최, 건설현장 안전사고 감축을 위한 기관별 추진실적을 점검했다.

이날 협의회에서는 최근 세종시 주상복합아파트 건설현장 대형 화재사고 발생 관련, 작업자 안전교육 강화, 작업장 인화물질 제거 및 안전관리자 배치 등 현장관리 철저를 각 기관에 당부했다.

지난 2017년 1월 25일 발족한 충청권건설안전협의회는 충청지역 발주기관 및 유관단체 20곳이 참여하고 있다. 올해 초 건설현장 안전사고 감축을 목표로 한 5대 공통과제를 설정, 추진하고 있다.

충청권건설안전협의회는 상반기 고령 근로자 등 사고 취약자 대책으로 안전모 식별체계, 근무배치 배려, 휴식시간제 등을 강화하는 등 소규모 현장(50억 원 미만)에 대한 안전점검을 중점 추진했다.

또 4차 산업시대에 발맞춰 IoT(사물인터넷), 무선통신망을 이용한 원거리 실시간 현장관리, 현장 출입이 어려운 곳에 대한 드론을 활용등 첨단기술 도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대전국토청은 상반기 신규, 고령 근로자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맞춤형 대책으로 안전스태프제와 안전스티커를 도입했다.

안전스티커는 현장 내 사고율이 높은 신규자(1년 미만)와 고령자(60세 이상)를 대상으로 근로자 상호관심 유도 및 위험작업시 집중교육을 위해 전국 국토관리청 최초로 도입했다.

대전국토청 관계자는 "건설현장 안전사고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충청권 건설안전협의회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충청권 건설공사 발주기관과 유관단체 모두가 건설현장 안전사고를 줄이기 위하여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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