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 회인면 생활개선회, 경로당에 사랑의 김치 전달

한국생활개선 보은군 회인면회 회원 20여명이 지역 이웃들에게 전달될 열무김치를 정성껏 만들고 있다. / 보은군 제공
한국생활개선 보은군 회인면회 회원 20여명이 지역 이웃들에게 전달될 열무김치를 정성껏 만들고 있다. / 보은군 제공

 

[중부매일 송창희 기자] 어려운 환경에서 살아가는 취약계층 세대의 건강한 여름나기를 위해 직접 키운 열무로 열무김치를 담가 전달하는 단체가 있어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한국생활개선 보은군 회인면회(회장 김순금) 회원 20여명은 지난 29일 회인면 부수리 김순금 회장집에 모여 열무김치를 담가 홀로 계시는 어르신 및 어려운 이웃 등에 전달했다.

열무김치 나눔 봉사에 쓰인 열무는 김순금 회장이 심고 가꾼 것이며, 고춧가루와 양념재료 등은 봉사활동에 관심이 높은 회원들이 십시일반으로 정성을 모았다.

다듬고 씻은 열무에 사랑을 듬뿍 담아 고춧가루, 마늘 및 양념 등을 버무리는 회원들의 입가에는 웃음꽃이 한가득 피었다.

김순금 회장은"내 가족이 먹는다는 생각으로 정성을 다해 맛깔스러운 열무김치를 담근 회원들에게 감사하다"며"무더운 여름 날씨에 어르신들과 어려운 이웃들이 건강하게 지내는데 작은 정성이나마 보탬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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