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이병인 기자] 민선7기 공주시정의 힘찬 출발을 앞두고 지난 15일 출범한 '신바람 공주 준비위원회'가 지난 30일 전체 보고회의를 마지막으로 인수 활동을 마쳤다.

지난 2주간 준비위는 공주시 업무와 연계한 기획조정, 사회문화복지, 산업경제안전, 농업농촌 등 4개 분과를 구성해 업무보고와 공약토론 등을 통한 시정을 인수받았으며, 시민소통분과를 통해서는 시민의 목소리를 듣는 민심인수를 진행했다.

이 과정에서 준비위는 각 분과별 열띤 토론을 통해 시민들의 아픔과 불편, 행정에 대한 불만, 공주 발전을 위한 제언 등을 가감없이 쏟아 내기도 했다.

특히, '신바람 시민 소통마당'을 통해 시민 각계각층으로부터 사회경제 74건, 문화관광 111건, 건설교통 254건, 보건복지 254건, 농업농촌 86건 등 916건의 정책을 제안받고 의견을 수렴하기도 했다. 신바람 시민 소통마당으로 접수된 시민들의 의견은 시청 담당부서의 검토를 거쳐 정책에 반영될 계획이다.

준비위 전체 보고회의에서는 그동안 시정이 시민목소리에 형식적이었다면서, 공무원들을 어떻게 활용할 것이냐, 벽이 높지않고 낮은 문턱, 갈등을 해결하는 시장, 시민들이 함께 할 수 있는 거버넌스 시정 방향을 주문했다.

이태묵 위원장은 "인수위 활동기간 높은 관심을 보여주신 시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비록 의견이 다르고 자기 생각이 우선시 되어야 한다고 주장할 수 있지만 큰 틀에서 서로를 존중하고 이해하는 노력을 주문하면서 시민의 에너지를 모아 신바람 나는 공주 만들기에 함께 동참해 줄 것"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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