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홍장 당진시장은 2일 송악읍 현충탑에서 참배하고 있다. / 당진시

[중부매일 이희득 기자] 김홍장 당진시장이 2일 오전 9시 당진시 송악읍에 위치한 현충탑 참배를 시작으로 민선7기 시정 업무를 본격 시작했다.

당초 2일 오전 10시 당진시청 대강당에서 취임식을 가질 예정이었던 김 시장은 장마로 누적된 강우에 태풍까지 북상함에 따라 시민 안전과 재난피해 예방을 위해 행사를 부득이 취소한 뒤 3일 예정됐던 간부회의도 하루 앞당겨 열고 오후에는 재난안전시설 현장점검에도 나서는 등 현장행보를 이어갔다.

김 시장은 간부회의를 통해 민선7기에는 지속가능발전을 최상위 목표로 두고 지역경제 성장에 중점을 둘 것을 밝히고 '더 큰 도약, 살맛나는 당진'을 슬로건으로 17만 시민과 함께 만들어 나갈 것임을 밝혔다.

이를 실현하기 위한 민선7기 비전으로 '열린 시정'을 가장 먼저 언급한 김 시장은 '시민이 주인'인 시정철학과 대원칙으로 시민주권 행정을 실현하고 시민의 뜻이 곧 정책이 되며 상식과 원칙이 통하는 '주권행정'을 이루겠다고 강조했다.

김 시장은 "우리가 갖고 있는 무한한 성장동력은 당진의 더 큰 도약을 담보하는 중요한 자산이 될 것"이라며 "더 큰 도약으로 살맛나는 당진시를 만들어 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시청사 1층에 '시민신문고'를 설치를 완료했으며 이곳을 통해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민선7기 시정 운영에 반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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