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원 채용 시험지 답안지 유출사건'으로 논란이 일고 있는 김호일 청주문화재단 사무총장이 28일 청주첨단문화산업단지 직지룸에서 열린 인사위원회에서 자신의 입장을 밝히고 있다. / 신동빈
'직원 채용 시험지 답안지 유출사건'으로 논란이 일고 있는 김호일 청주문화재단 사무총장이 28일 청주첨단문화산업단지 직지룸에서 열린 인사위원회에서 자신의 입장을 밝히고 있다. / 신동빈

[중부매일 연현철 기자] 경찰이 직원 채용 문제지를 유출해 고발된 김호일 전 청주문화산업진흥재단 사무총장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다.

청주청원경찰서는 3일 신규직원 채용시험 문제지와 답안지를 유출한 혐의(위계에 의한 업무방해 등)로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김 전 사무총장은 지난 5월 평소 알고 지내던 응시자 A씨에게 SNS를 통해 재단 직원 채용 논술시험 문제지와 모범답안지를 건넨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지난달 11월에 치러진 시험에서 A씨는 모범답안을 거의 그대로 작성해 제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접수된 고발장 서류를 검토해 혐의점이 드러날 경우 김 전 사무총장과 A씨를 모두 소환해 조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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