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러글라이딩·짚와이어 젊은층 인기

단양읍 양방산과 영춘면에 짜릿한 스릴를 만끽하려는 젊은층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관광객이 패러글라이딩을 즐기는 모습. / 단양군

[중부매일 서병철 기자]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자 단양읍 양방산과 영춘면 오사리에 짜릿한 스릴를 만끽하려는 젊은층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단양군은 '녹색쉼표'라는 도시브랜드에 걸맞게 아름다운 비경을 배경으로 한 다채로운 체류형 관광시설을 갖추고 있다.

만천하테마파크는 하늘과 땅에서 짜릿함, 스릴감에 낭만까지 느낄 수 있어 전국적인 명소로 명성을 떨치고 있다.

지난주에는 만천하테마파크 내에 1인용 모노레일 썰매인 알파인코스터가 개장돼 벌써부터 연인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적성면 애곡리 금수산 만학천봉(해발 310m)에 설치된 익스트림스포츠 짚와이어 역시 만학천봉 산기슭을 따라 980m 구간을 시속 60∼80㎞로 질주해 온 몸이 짜릿 할 정도다.

젊은층은 패러글라이딩을 즐기기 위해 양방산과 두산도 자주 찾고 있다.

비행복과 헬멧을 착용한 뒤 활공장을 도약하면 몸으로 전해 오는 하늘의 자유로움은 일상의 굴레에서 벗어나 스트레스를 털어 버릴 수 있다.

하늘에서 내려다 본 남한강의 푸른 물결과 백두대간의 울창한 산림이 어우러진 천혜의 비경도 한눈에 볼 수 있다.

단양강 래프팅 코스는 수질이 맑은데다 크고 작은 급류가 어우러져 초보자나 여성들도 쉽게 즐길 수 있다.

영춘면 오사리를 출발해 느티마을(영춘면 상리)에 이르는 약 7km 구간(2시간 소요)과 밤수동(영춘면 하리)까지의 14km(4시간 소요) 등 두코스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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