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서병철 기자] 소백산의 청정계곡에 위치한 단양 천동물놀이장이 오는 21일 개장한다.

단양관광관리공단에 따르면 천동물놀이장은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이 시작되는 오는 21일 개장한 뒤 다음달 말까지 한달여 간 운영된다.

올해로 개장 17년째인 이 물놀이장은 전체 면적 5천480㎡에 성인용 풀장 406㎡과 유아용 풀장 116㎡, 유수 풀장 381㎡ 등 다양한 형태의 풀장을 갖추고 있다.

물놀이 슬라이드(성인용 46m, 유아용 12m) 시설과 비치볼장, 썬텐장, 샤워장 등 각종 편의시설도 마련돼 있다.

소백산 자락 다리안관광지에 위치한 천동물놀이장은 주변의 자연경관이 뛰어난데다, 울창한 숲과 동식물이 다양하게 서식해 물놀이를 겸한 자연체험 학습장으로도 인기다.

소백산 골짜기에서 흘러 내리는 청정 계곡물을 여과해 사용하기 때문에 무더위를 한방에 날려 버릴 만큼 차고 시원하다.

단양 도심지와 7km 정도 떨어진 곳에 위치한데다, 인근에 도담삼봉과 고수동굴, 천동동굴 등 관광명소도 산재해 있다.

관리공단은 물놀이장 운영기간 중 수상인명구조원 등 안전요원 15명을 물놀이장 곳곳에 배치해 안전사고 예방에도 힘쓰게 된다.

이 물놀이장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문을 열며, 요금은 어른 6천원, 청소년 5천원, 어린이 4천원이다.

관리공단 관계자는 "천동물놀이장은 잘 갖춰진 시설에 소백산 등 주변에 볼거리가 많다"며 "여름철 알뜰휴가를 계획한 군민과 관광객들에게 최고의 피서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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