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대 출신, 서청주지사장·동청주지사장 역임 등 '청주와 인연'

이상룡 신임 한전 충북지역본부장.  / 한전 충북지역본부 제공
이상룡 신임 한전 충북지역본부장. / 한전 충북지역본부 제공

[중부매일 김미정 기자] 7개월동안 공석이었던 한국전력공사 충북지역본부장에 이상룡(59) 전 동청주지사장이 임명돼 9일 취임한다.

한전 충북지역본부는 "박두재 본부장 후임으로 이상룡 신임 충북지역본부장이 9일 취임한다"고 밝혔다.

신임 이상룡 본부장은 경북 영덕이 고향으로 1986년 한전에 입사해 대전충남지역본부 기획관리실장, 전력기반조성사업센터장, 본사 재무처 금융실장, 동청주지사장 등을 거쳤다.

금오공대, 청주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그는 2015년 12월 서청주지사장, 2016년 5월 동청주지사장을 지내는 등 청주와 인연을 갖고 있다. 

이 본부장은 취임사를 통해 "수도권 배후지역으로서 전력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충북지역 특성상 안정적인 전력공급의 책무가 막중하다"면서 "설비를 보강하고, 취약개소를 점검해 고품질 전력공급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임기 2년을 마친 박두재 전임 충북지역본부장은 퇴임을 앞두고 지난해 연말 보직을 떼고 교육에 들어갈 예정이었으나 정기인사가 늦어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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