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을 위해 봉사하는 모습은 참으로 아름답게 보인다.우리는 소외되고 힘든 생활에도 착한 삶을 살아가는 이웃들을 위해 봉사하고 있는 이들을 신문이나 TV 등을 통해서 볼때면 진한 감동과 함께 뿌듯한 마음을 갖게 한다.
 남을 돕는다는 것은 말로는 쉽지만 실제적으로 행한다는 것은 좀처럼 쉬운 일은 아니다.그러기 때문에 남을 위해 봉사하는 모습을 보면 대부분이 아름답다고 생각하며 감동한다.
 지금은 종영되었지만 몇개월 전까지만 해도 매주 일요일 오후에 모 방송국이 방연한 일요일 일요일밤에의 ‘러브 하우스’코너는 가난하고 불우한 이웃의 주택을 개량하거나 개조해 주는 등의 봉사활동을 펼치면서 잔잔한 인간애 등의 연출로 많은 시청자들에게 잔잔한 감동을 선사하기도 했다.
 방송인 신동엽이 진행한 ‘러브 하우스’는 어려움 속에서도 꿋꿋하게 살아가는 이웃들을 돕는 프로그램으로 전 국민들에게 불우이웃을 돕는 공감대 형성 등에 많은 기여를 했다고 평가받고 있다.
 차원은 다르지만 이와 유사한 봉사활동이 공무원들에 의해 진행되고 있어 지역사회에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이들은 음성군 종합민원과 건축담당을 비롯한 직원들로 어려운 환경에 처한 이웃을 위해 사랑의 러브하우스를 건립해 주기로해 화제다.
 보도에 따르면 이들 공무원들은 음성군 맹동면 용촌리 윤모씨(88)가 고령과 장애로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을뿐 아니라 마땅히 거주할 곳이 없다는 딱한 소식을 접하고 윤씨가족에게 아담한 보금자리를 마련해 주기위해 나섰다.
 윤씨 일가는 지은지 50여년이 넘은 흙벽돌 집에 살고 있는데 오래되고 낡아 비만오면 빗물이 새고 난방이 안돼 생활에 큰 불편을 겪고 있는 가운데 외아들마저 두달전에 사망하여 온 가족이 삶의 의욕을 잃고 있다는 사정을 전해들은 공무원들이 이들을 돕기 위해 나섰다.
 공무원들은 윤씨 가족의 보금자리를 마련해 주기위해 백방으로 노력한 끝에 군의 협조를 받아 군비와 도비 등 1천만원의 사업비를 확보하는 한편 이 사업비로 욕실과 보일러 등을 갖춘 12평 규모의 주택건립사업을 추진중에 있다.
 직원들은 금년도 겨울전까지 사업을 마쳐 이들 가정이 따뜻하게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하고 사업비 부족으로 구입하지 못한 싱크대를 자비를 들여 조달해 주기로 했다.이에 토지소유자도 공무원들의 봉사활동에 감동하여 집을 재건축할 수 있도록 허락하여 주는 등 지역사회에 아름다운 모습으로 다가서고 있다.
 음성군 공무원들의 이번 사랑의 러브하우스 건립은 자신들의 전공을 살려 지역사회와 불우한 이웃을 위해 봉사한다는 뜻깊은 사업실시 등으로 예전이 볼 수 없는 새로운 공무원상 정립 등에 많은 의미가 부여되고 있으며 공직사회에 신선한 충격으로 받아 들여지고 있다.
 지금까지 공무원들의 사회에 대한 봉사활동은 이루 다 열거할 수 없을 정도로 많지만 그 가운데서도 이번 음성군 공무원들의 러브하우스 건립은 자신들의 손수 노력봉사 등으로 집을 마련해 준다는 차원에서 공무원들에 대한 재평가와 함께 봉사활동이 돋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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