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가 과수 화상병 확산을 막기 위해 매몰 처리비용을 지원해 줄 것을 국회에 건의했다. 화상병에 걸린 사과나무를 매몰하는 모습/제천시 제공
제천시가 과수 화상병 확산을 막기 위해 매몰 처리비용을 지원해 줄 것을 국회에 건의했다. 화상병에 걸린 사과나무를 매몰하는 모습/제천시 제공

 

[중부매일 서병철 기자] 제천시가 과수 화상병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해 매몰 처리비용을 지원해 줄 것을 국회에 건의했다.

시는 백운면 사과 화상병 발생 확대 저지를 위해 사과 재배면적 186ha에 대한 매몰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이에 시는 매몰 처리비용 470억원을 지원해 달라고 이후삼 국회의원을 통해 국회에 전달했다.

제천지역은 지난달 4일 사과 과수원 2곳이 첫 화상병 확진을 받은 것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35호 농가가 신고해 이중 25호 농가가 양성 판정을 받았다.

화상병이 학산되자 충북도는 지난달 29일 백운면 행정복지센터에 상황실을 설치하고, 종합대책반, 방제반, 현장대응반을 편성, 추가 확산 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제천시도 백운면 방학리, 도곡리 과수농가를 찾아 농민들을 위로하고 매몰 처리에 주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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