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 농산물종합가공센터 투시도 첨부합니다/괴산군청 제공
괴산 농산물종합가공센터 투시도 첨부합니다/괴산군청 제공

 

[중부매일 서인석 기자] 괴산군이 농촌 융·복합산업을 선도할 농산물종합가공센터 신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괴산군은 지난 9일 군수실에서 관계 공무원 등 15명이 참석한 가운데 농산물종합가공센터 기본설계에 대한 용역보고회를 개최했다.

괴산군 농업기술센터 주관으로 열린 이날 용역보고회는 공정설계 용역을 맡았던 채희정 호서대 교수와 기본설계 용역을 담당하는 강범식 건축사의 발표에 이어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10일 괴산군에 따르면 괴산읍(서부리 642-2) 소재 군유지에 총 사업비 20억원을 들여 연면적 495㎡(1층 규모)에 농산물종합가공센터를 신축, 가공기계를 설치해 농업인들이 직접 가공·판매할 수 있는 창업보육 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다.

농산물종합가공센터는 농산물(원물)을 입고해서 세척하는 전처리실과 건식제조라인(분쇄실, 건조실, 배합성형실) 및 습식제조라인(습식가공, 조리가공)을 거쳐 내포장과 외포장 후 출고가 가능함은 물론 HACCP(해썹) 및 유기가공식품 인증까지 가능토록 기본 설계가 진행됐다.

괴산군은 올해 안에 농산물종합가공센터를 신축하고 내년엔 버블세척기 등 가공기계 87종을 설치해 농산물아카데미 기초·심화·창업교육을 마친 농업인들이 공동 가공을 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이차영 괴산군수는 "농산물종합가공센터가 완공되면 농업인이 직접 농산물을 생산·가공·판매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되면서 농가소득에 큰 보탬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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