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정부청사서 기재부 제2차관 면담 내년도 국비사업 건의

사진 /청주시 제공

 

[중부매일 이민우 기자] 한범덕 청주시장이 10일 기재부 제2차관을 만나 내년 국비확보를 위한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한 시장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김용진 기재부 2차관을 만나 2019년 국비확보 사업을 설명하고 내년도 정부예산 반영을 적극 요청했다.

정부예산안 1차 심의가 마무리되고 정부의 SOC 감축 기조와 신규사업 억제 방침 등으로 국비확보의 어려움이 예상되면서 긴급하게 면담이 마련됐다.

이번 면담은 기재부의 제1차 예산심의가 마무리 되고 제2차 신규 사업에 대한 증액 심의가 이루어지는 가운데 국비확보를 위한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기 위해서 추진됐다.

이날 면담에서 건의한 청주시의 주요 사업은▶청주시 농수산물도매시장 시설 현대화 사업(1천229억원, 설계비 4억원) ▶청주 무심동로~오창IC 국지도 건설(총사업비 970억원, 기초공사비 20억원) ▶청주시 가족센터 건립(총사업비 120억원, 사업비 50억원) ▶충북권 '시청자미디어센터' 구축(총사업비 170억원, 리모델링비 50억원) ▶정봉동, 율량동 하수관로 정비사업(총사업비 246억원, 사업비 43억원) 등이다.

사진 /청주시 제공

 

한 시장은 "시는 정부예산안이 국회로 제출될 때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한 푼의 국비라도 더 반영하기 위해 기재부를 수시 방문하고 지역 국회 의원과 협력해 정부안에 최대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한 시장은 경기 안양 창조경제융합센터에서 열린 전국대도시 시장협의회 민선7기 제1차 정기회의에도 참석했다.

회의에는 한범덕 청주시장을 포함한 9명이 참석했으며 대도시권 교통 혼잡도로 개선에 관한 특례 등 회원 도시가 제출한 건의사항 5건을 정부에 건의하기로 했다.

또한 협의회는 민선7기 제2차 정기회의 개최지를 청주시로 정하고 다음 회의시 정부 건의사항의 추진상황 등을 점검키로 했다.

시 관계자는 "대도시간 상생발전을 도모하고 불합리한 제도와 구조적인 문제를 개선할 수 있도록 적극 협력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전국 대도시 시장협의회는 2003년 서울특별시와 광역시를 뺀 인구 50만명 이상 대도시를 회원으로 구성해 창립했다. 현재 고양시를 비롯해 수원, 성남, 용인, 부천, 안산, 안양, 화성과 전주, 창원, 천안, 천주, 포함, 김해 등 15개 도시가 가입돼 있으며, 행정사무 공동 연구·조사 등 대도시 행정의 효율적 추진을 위해 협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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