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백산 케이블카 등 차질없이 추진…단양호 활용한 수상레저 사업 시행
체류형 문화관광도시 완성에 매진…소외없는 생활밀착 복지시스템 구축

류한우 단양군수.

[중부매일 서병철 기자] "대다수의 군민들이 민선 6기 단양발전을 위해 많은 일을 했다고 말씀을 하지만, 지역민들의 욕구를 충족시키는데 아쉬운 부분도 부족한 면도 많았다고 봅니다"

더불어민주당의 회오리 바람을 이겨내며 재선에 성공한 자유한국당 류한우(68) 단양군수는 지난 4년동안의 군정 추진에 아쉬움을 표했다.

하지만, 민선 7기에는 군민들의 기대와 믿음에 부응하기 위해 '꿈과 희망이 있는 살기좋은 단양'을 실현하는데 총력을 쏟겠다고 다짐했다.

그러면서 류 군수는 4년동안의 임기동안 관광객 2천만명 유치를 약속했다.

당 소속은 다르지만,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과 군의장과도 사업의 구상단계부터 정보를 공유하고, 함께 힘을 합치겠다는 각오도 밝혔다.

다음은 민선 7기 단양군을 이끌어 갈 류한우 군수의 군정방향 및 각오를 들어본다.

 

#민선 6기 군민들의 욕구를 충족시키지 못한 아쉬움을 토로했는데, 민선 7기의 군정 방향은

민선 7기는 6기의 연속 선상으로, 지속적인 지역발전과 경제활성화, 특히 군민의 행복지수를 높여 나가는데 중점을 두겠다.

체류형 문화관광도시 완성 및 활력있고 소득있는 농촌을 만들겠으며, 누구나 소외되지 않고 복지혜택을 누릴 수 있는 생활밀착형 복지시스템을 구성하겠다.

환경오염이나 물부족 사태 등에 대한 실효성있는 시책을 마련하고, 각종 사고나 재해로부터 안전한 '스마일 단양'을 만드는데 주력하겠다.

이번 선거에서 의료복지 문제가 많은 관심을 보였는데, 이는 단양군에 만 국한된 것이 아니라 농어촌 지역의 공통적인 현상이다.

지금은 공공분야에서 대응 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기 때문에, 우리 군에서는 군립의료원을 유치 할 방침이다.

현재 타당성 용역이 마무리됨으로써, 소정의 절차를 거쳐 승인을 신청 할 계획이다.
 

#지난해 관광객 1천만명을 돌파하며, 단양군이 대한민국 관광1번지로 부상했다. 민선 7기 4년동안 관광객 2천만명 유치를 공약으로 내세웠는데, 이에 대한 대책은

우리 단양은 내륙에서 유일하게 2개의 국립공원을 가지고 있는 공기맑고 산수가 아름다운 고장이다.

명산인 소백산과 월악산 그리고 단양강이 함께 어우러져 빚어내는 천혜의 관광명소들이 산재해 있는 곳이다,

단양군은 이러한 자연경관을 기반으로 체험시설을 유치하면서 체류형 관광사업을 주된 산업으로 이끌어 가고 있다.

민선 6기에는 만천하스카이워크, 단양강 잔도, 수양개 빛터널, 소백산 자연휴양림 등 많은 관광시설들이 명소로 부상하면서, 1천만 관광시대의 문을 열었고 지역경제도 활성화되고 있다.

민선 7기에도 중장기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소백산 케이블카, 소백산 낭만열차 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하겠다.

금년 말 수중보가 완공되면 단양호 수면을 활용한 수상레저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행하겠다.

북벽테마파크 조성, 체험형 민물고기 축양장, 컨벤션센터 건립사업 등 군민들과 약속한 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함으로써, 뱃길과 땅길, 하늘길을 하나의 선으로 연결하는 단양관광 종합계획을 완성하겠다.
 

#민선 6기에는 국회의원과 군의장이 류 군수와 같은 자유한국당이라 예산 확보 및 군정을 원만히 협의 할 수 있었는데, 민선 7기들어 국회의원과 군의장이 더불어민주당 소속인데, 어떻게 군정을 논의할 계획인지

환경이나 여건이 어려울때 일수록 진정성 있는 대화와 소통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이번 선거에서 당선된 국회의원이나 군의원들도 단양지역 발전을 위한 마음은 다를 수 없다고 생각한다.

다만, 정책결정 과정이라던가 사업의 우선 순위에서 의견 차이가 있을 것으로 예상은 하고 있다.

민선 6기에도 늘 해왔듯이 사업의 구상단계부터 정보를 공유하고, 함께 힘을 합치면 큰 문제는 없을 것이다.

#끝으로 군민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은

지금 우리 단양은 과거의 조용하고 고요하던 산골도시가 아니다.

주말이면 관광객들이 넘쳐나 활력있고 생동감 넘치는 도시로 크게 변화하며, 빠르게 발전하고 있다.

지난해 1천만명 관광시대의 문을 열었으며, 지역경제는 활성화되고 있으며, 이러한 좋은 기운은 계속 상승돼야 하고 단양의 발전은 지속돼야 한다.

민선 7기 4년동안 '꿈과 희망이 있는 살기좋은 단양'을 만들기 위해 군민들과 소통하며 혼신의 힘을 쏟겠다. 서병철/단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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