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대성동 주민자치위원회·부녀회, 청년상인 등과 주민자치간담회 마련

지난해 열린 야행기간 중 시민들의 걷기길로 운영했던 근대문화의 거리. 올해는 무형문화재 시연과 청년들이 만든 야랑마켓 휴게존 등으로 운영된다. / 청주시문화재단

[중부매일 이지효 기자]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은 12일 청주 탑대성동 주민센터에서 오는 8월 24일부터 26일까지 열리는 2018청주문화재야행과 관련해 주민자치간담회 '청주문화재야행 만나場'을 개최한다.

문화재야행은 지역 문화재 관람과 동시에 문화재 사이사이에 마련된 공연·전시를 보며 역사와 문화재를 친근하게 인식하는 문화재청의 대표 프로그램으로, 청주시는 지난 2016년부터 3년 연속 공모에 선정돼 올해로 세 번째 청주문화재야행을 진행한다.

지역 문화예술 진흥과 스토리 발굴, 더불어 문화재에 대한 인식 개선과 활용 방안 모색에 기여하고 있는 청주문화재야행은 특히 올 행사를 통해 지역의 발전과 상생을 도모하고 있어 더욱 주목되고 있다.

청주문화재야행 프로그램중 하나인 '충북도청한바퀴'를 통해 지난해 참여한 시민들이 도의회를 방문해 체험을 하고 있다. / 청주시문화재단<br>
청주문화재야행 프로그램중 하나인 '충북도청한바퀴'를 통해 지난해 참여한 시민들이 도의회를 방문해 체험을 하고 있다. / 청주시문화재단

지난 6월 이미 문화재야행 행사장 인근 탑대성동 청년 점주들을 만나 행사 기획 및 운영에 관한 전반적 의견을 수렴해 젊은 층의 참여를 유도했다. 7월 12일에는 '청주문화재야행 만나場'을 개최해 탑대성동 주민자치위원회와 부녀회, 청년 및 주민들에게 행사에 관한 자율적인 방안들을 나누는 만남의 장(場)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 7월 24일에는 청주시청에서 청주문화재야행 팀 메이트 업무 회의가 개최될 예정이며, 8월에는 탑대성동, 중앙동, 수동 등 행사 인접지에 거주하는 주민 및 점주들 대상으로 화합과 소통을 위한 설명회를 진행하는 등 지역과 함께 만들어가는 2018청주 문화재 야행을 위한 행보를 이어갈 전망이다.

이번 2018청주문화재야행은 8월 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오후 6시부터 11시까지 진행되며 청주시내 12곳 유형문화재는 물론 7명의 무형문화재까지 함께 해 문화재 야행의 진정한 의미를 공감하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