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홍종윤 기자] 세종시교육청은 지난 16일부터 18일 까지 3일간 제주도 일원에서 2018 사제동행 평화통일동아리 리더십캠프를 운영했다.

이번 캠프는 관내 초·중·고등학교 10개교(10팀)에서 운영되고 있는 사제동행 평화통일동아리활동 우수 학생과 지도교사 등 총 40명이 '이제는 생태평화통일입니다!'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참여했다.

이번 캠프는 세종시교육청이 4·27 판문점 선언에 담겨있는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 통일'을 교육적 차원에서 실천하고, 학생참여 체험중심 평화통일교육을 활성화하여 평화통일시대를 이끌어 갈 세계를 품은 인재를 기르겠다는 취지에서 추진됐다.

캠프는 초·중·고등학교에서 평화통일동아리를 만들어 해당학교 학생들의 평화통일 공감대 확산을 위해 ▶캠페인 ▶설문조사 ▶저자와의 대화 ▶UCC만들기 ▶통일소원나무 만들기 ▶통일번개 매점 등을 함께 실천한 학생과 지도교사가 참여하여 현장에서 직접 체험했다.

특히 제주 4·3사건 70주년을 맞아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의 협조로 이루어지게 된 캠프는 생태평화통일의 주제로 구성 ▶너븐숭이 기념관, 4·3 평화기념관 등 현장체험 ▶송악산 진지동굴 등 전쟁의 상처와 평화통일의 중요성을 체험하는 현장체험 ▶평화통일교육 특강 등으로 진행됐다.

김주연(세종평화통일수업연구회 회장) 교사는 "이번 연수는 그동안 평화통일동아리 활동을 통해 한반도 평화통일의 필요성을 공감하며 다양한 활동을 실천해 온 학생과 지도교사가 서로의 활동을 이야기하는 과정을 통해 공감하고 새롭게 배우는 기회가 되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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