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호 자료 교환 등 협력

충남도서관이 25일 공식 개관했다. 사진은 도서관 내부 전경 / 충남도 제공
충남도서관 내부 전경 / 충남도 제공

[중부매일 최현구 기자] 앞으로 내포신도시 주민을 비롯한 충남도민들은 국회도서관이 보유한 정보를 보다 쉽게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충남도서관과 국회도서관은 18일 충남도서관 회의실에서 나병준 충남도서관장, 허용범 국회도서관장 등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식정보의 공유와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두 도서관이 보유한 지식정보에 대한 공동 활용과 상호 협력체계 구축을 통한 도민 정보 접근권 강화 및 정보 격차 해소를 위해 맺었다.

협약에 따르면 국회도서관은 충남도서관이 요청한 자료를 제공하고 충남도서관은 기관 간행물을 국회도서관에 제공한다.

또 국회도서관은 충남도서관의 기관 간행물 중 입법 활동에 필요한 자료를 원문 데이터베이스로 구축할 수 있으며 충남도서관은 기관 간행물을 데이터베이스로 구축한 경우, 이를 국회도서관에 제공키로 했다.

이와 함께 국회도서관은 국회전자도서관시스템을 통해 구축한 원문 데이터베이스를 충남도서관에서 이용할 수 있도록 접속을 허용한다.

충남도서관 내에 설치된 컴퓨터에서 국회전자도서관 자료를 열람하고 출력할 수 있게 된다.

충남도서관과 국회도서관은 이밖에 상호 데이터베이스를 제공할 경우 저작자로부터 이용 허락을 받아 제공할 수 있도록 최대한 협력키로 했다.

나병준 관장은“이번 협약 체결로 정보 접근권 강화를 통한 지역 주민 간 정보격차 해소, 국회도서관과의 협력 네트워크 구축을 통한 지식정보 공유·확산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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