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당 40만원 지원

[중부매일 이민우 기자] 청주시가 과도한 화학비료와 농약의 사용으로 지력이 떨어진 논토양의 지력회복을 위해 3억4천여만 원을 투입해 840ha에 볏짚환원 사업을 실시한다.

이 사업을 희망하는 농가는 오는 8월 22일까지 대상농지 소재지 읍·면사무소 또는 동주민센터에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농가 신청 후 친환경인증 필지, 청원생명쌀 계약재배 필지, 들녘별경영체 참여농가, 농작물 재해보험 가입농가 순위에 따라 9월 초 사업대상자가 선정된다.

대상자로 선정 된 농가는 볏짚을 잘게 잘라 가을갈이를 실시해야 한다. 읍·면·동 담당공무원이 현지 점검을 통해 이를 확인한 뒤 12월 개별 통장으로 가을갈이 비용(ha당 40만 원)에 해당하는 금액을 지급할 예정이다.

이재복 친환경농산과장은 "고품질 쌀 생산기반을 조성하기 위해서는 벼 생육에 필요한 미량성분 공급과 유용 미생물 증식으로 지력을 증진시켜야 한다"며 "이러한 효과는 볏짚환원 사업을 통해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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