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력한 지방분권의 가치 당 지도부에 적극 반영"

유승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9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최고위원 출마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18.07.19. / 뉴시스
유승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9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최고위원 출마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18.07.19. / 뉴시스

[중부매일 김성호 기자] "'24년 민주당 지킴이'로서 더 강하고 유능한 정당을 만들겠습니다"

'충북의 딸'을 자처하는 유승희 의원(서울 성북갑·기획재정위·영동출신)이 19일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최고위원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3선 중진인 유 의원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방선거 압승으로 국민들의 드높은 기대에 부응해야 한다는 사명감으로 최고위원에 출마한다"고 선언했다.

유 의원은 그러면서 "문재인 정부의 성공을 확실히 뒷받침하고, 다가올 2020년 총선에서도 반드시 압승하는, 더 강하고 더 유능한 민주당을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유 의원은 그러면서 첫 번째 공약으로 문재인 정부 성공과 더욱 신뢰받는 민주당으로 나아가기 위해 경제위기 극복에 필요한 개혁과제 완수를 제시했다.

특히 강력한 지방분권 국가도 내세운 유 의원은"지방 기초의원으로 처음 정치를 시작한 경험을 바탕으로 시대가 추구하고 문재인 대통령께서 강력히 실현하고자 하는 지방분권의 가치를 당 지도부에서 적극 반영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여성을 위한 정치에 전력을 다 해온 연장선으로 민주당의 여성정치인과 여성당원들의 위상을 보다 강화할 수 있도록 꼼꼼히 챙길 것"이라며 "최근 극단으로 치닫고 있는 남녀갈등 문제도 반드시 해결해 나가겠다"고 당원들의 지지를 호소했다.

유 의원은 "문재인 정부의 성공을 뒷받침하고 2020년 총선의 압승을 책임져야 할 차기 지도부에게 당을 안정적으로 관리할 '연륜'과 새로운 시대 요구에 부응할 '참신함'의 조화는 선택이 아닌 필수조건"이라며 "3선 중진으로서 당 지도부의 중량감을 더하고, 존경하는 당의 선배님들과 젊은 동지들의 가교 역할을 수행하는 등 당의 '안정'과 '혁신'이라는 두 가지 과제를 모두 달성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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