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한기현 기자] 진천군은 지난 20일 조명희 문학관에서 학생, 예술인, 독서동아리 회원, 작가 등 2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2018 진천의 책 선포식’을 개최했다.

올해 처음 시작한 ‘진천의 책’ 사업은 군민이 선정한 한 권의 책을 8만 군민이 함께 읽고 토론하는 문화를 만들기 위해 추진하는 범 군민 독서 운동이다.

군은 지난 3월부터 군민이 추천한 책 89권을 대상으로 군민 선호도를 조사하고 진천군립도서관운영위원회 심의를 거쳐 소중애 작가의 ‘세상에 나쁜 아이는 없다’(아동 부문)와 고미숙 작가의 ‘공부의 달인, 호모쿵푸스’(일반 부문)를 2018 진천의 책으로 선정했다.

선포식은 책 선정 경과 보고, 독서진흥 기여자 감사패 전달, 선포식 퍼포먼스, 독서릴레이 도서 전달식 그리고 소중애, 고미숙 작가와 함께 하는 북 콘서트 순으로 진행됐다.

선포식 퍼포먼스에서는 사과나무지역아동센터 독서동아리 책 읽는 친구들이 '세상에 나쁜 아이는 없다'를 각색한 연극 공연과 ‘공부의 달인, 호모쿵푸스’를 샌드 아트로 선보여 호응을 얻었다.

군은 범 군민 독서운동 정착을 위해 독서 릴레이 운동, 독서감상문 대회, 독서 토론회 등 다양한 후속 행사를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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