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송창희 기자] 보은소방서는 22일 최근 폭염이 기승함에 따라 바다, 계곡 등을 찾는 물놀이 피서객들이 증가하고 있어 물놀이 사고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보은소방서는 들뜬 기분으로 물놀이를 하다가 안전수칙을 지키지 않으면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보은소방서는 여름철 물놀이 사고를 막기 위해서는 ▶물에 들어가기 전에 충분한 준비운동으로 근육을 풀어주며 ▶구명조끼 등 안전장구를 착용해야 하며 ▶안전요원 등 사람 많은 곳에서 물놀이를 즐기고 자신의 능력을 과시 하지 않아야 하며 ▶만일 물에서 요구조자가 발생할 경우 주변에 소리쳐 알리고 구조에 자신이 없으면 함부로 물속에 뛰어들지 않아야 한다고 전했다.

또한 최근 다슬기 잡이를 하는 중 물살에 휩쓸리거나 실족으로 인해 발생하는 사고가 비일비재하다. 이는 다슬기를 잡는데 몰두하다 보면 자칫 움푹 팬 바닥을 밟아 몸의 중심을 잃거나 급류에 휩쓸리기 쉽기 때문이다.

따라서 항상 안전장구를 착용하고 2인 이상이 함께 움직이며 야행성인 다슬기를 잡기위해 야간에 물속에 들어가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한다.

보은소방서는 "물놀이 금지구역에서의 물놀이를 자제하고 음주 후 수영이나 어린아이 보호소홀 등으로 발생하는 사고에 주의해 여름철 안전하고 즐거운 피서를 보낼 수 있도록 피서객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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