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7시 30분 충주음악창작소 뮤지트홀

크라잉넛 / 뉴시스
크라잉넛 / 뉴시스

[중부매일 정구철 기자] 인기 록그룹 '크라잉넛'의 콘서트가 충주에서 열린다.

충주음악창작소는 여름을 맞아 '젊음의 계절, 태양보다 뜨거운 록뮤직'을 컨셉으로 이열치열 록 콘서트 '말 달리자 크라잉넛 콘서트'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오는 26일 오후 7시 30분부터 창작소 내 뮤지트홀에서 열리는 이번 콘서트는 더위에 지친 시민들은 물론, 록콘서트에 목마른 지역 젊은이들이 모처럼 열기를 발산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크라잉넛은 공전의 히트곡 '말 달리자'를 비롯해 '룩셈부르크', '밤이 깊었네', '서커스 매직 유랑단' 같은 히트곡을 보유한 펑크록그룹이다.

이 그룹은 펑크록의 특징인 단순하고 거친 음색에 아코디언 같은 서정적인 악기를 사용해 독특한 색채를 가진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이번 공연에는 이들의 히트곡 뿐 아니라 지역 인디록밴드인 빅애플도 참여해 혁오의 '톰보이', 존레전드의 '올오브미' 등을 연주할 예정이어서 지역뮤지션을 위한 의미 있는 무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

창작소 관계자는 "그간 지역 음악공연이 비교적 특정 장르나 연령에 편중된 경향이 있었는데, 이번 공연으로 다양성이 확보되기를 바란며 홍대 클럽 같은 뜨거운 무대를 선사하겠다"고 말했다.

공연 관련 문의는 충주음악창작소(842-5909)로 하면 된다.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