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서인석 기자] "실천하는 의회, 신뢰받는 의회 상을 만들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특히 선거기간동안 보내주신 11만 음성군민의 성원과 함께 약속을 지키도록 노력하는 의회를 만들겠습니다."

지난 6.13지방선거에서 3선 군의원으로 당선, 제 8대 음성군의회 상반기 의회 의장으로 선출된 조천희 의장(69)은 "선거 기간동안 보내주신 음성군민과 의장으로 선출해 주신 동료 의원들에게 다시한번 감사드린다"고 피력한후 "앞으로 임기동안 생산적이고 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협치 의회'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한다.

특히 조 의장은 지난 16일 결정된 소방복합치유센터의 충북혁신도시(음성)유치는 음성군을 비롯한 진천·증평·괴산군 등 중부 4개군의 의회와 집행부간의 '협치 행정'을 보여준 대표적인 사례라고 피력했다.

이와함께 조 의장은 생산적이고 건설적인 음성군의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공부하는 의회를 만들겠다고 강조한다.

이를 위해 조 의장은 7명의 동료(초선)의원들에게 집행부에 질의(질문)를 할 경우 용어 선택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항상 공부를 해야 한다고 덧 붙인다. 이에 따라 음성군의회는 정식 개원전인 지난 6월 28일 의원들을 대상으로 1차 교육을 실시했으며 7월 24∼25일 2차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즉 군민들을 위하고 올바른 의회상을 정립하고, 집행부를 견제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고 역량을 높이겠다는 다짐이다. 또 조 의장은 초선의원들을 위해 의원들이 많이 쓰는 용어, 이를테면 취득세, 세외수입, 기금, 특소세, 예산편성 등 알기쉬운 용어집이라는 책자를 만들어 제공할 계획도 갖고 있다.

이와함께 조 의장은 "음성군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집행부에 대한 견제를 꼼꼼히 하고, 대안을 제시하고, 음성군민이 행복해 지는 음성군을 만들기 위해 의원들과 함께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강조한후 "의원 상호간 단결과 화합을 통해 군민들에게 인정받는 음성군의회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조 의장은 "집행부가 잘못 하면 채찍질을, 잘 하면 칭찬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피력한후 "겸손한 자세로 음성군민들에게 다가가 생활정치, 주민과 함께 하는 의회정치를 펼치것을 약속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음성군민들은 제 8대 음성군의회 의원들에게 따뜻한 관심과 격려를 아끼지 말아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