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이 유관기관과 민간단체, 참여기업의 적극적인 협조로 체계적인 훈련을 실시, 2018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사진은 지난 5월 17일 사회복무연수센터 훈련. / 보은군 제공
 

 

[중부매일 송창희 기자] 보은군이 '2018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2018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은 지난 5월 8일부터 18일까지 2주간 전국 지자체와 공공기관 325개 기관에서 실시됐으며, 보은군은 이중 228개 시·군·구 가운데 장관표창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보은군은 훈련의 재난유형을 지진 복합재난(지진에 의한 화재 및 붕괴)으로 선정하고 보은소방서, 보은경찰서, 제2201부대3대대 등 16개의 유관기관·단체, 민간기업 등과 지진발생을 가정한 토론기반훈련을 개최해 문제점과 해결방안을 도출하고 현장훈련에 적용했다.

지난 5월 17일 다중이용시설인 사회복무연수센터에서 실시된 현장훈련에는 2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사회복무요원 100여명이 직접 대피하고 속리초등학교 학생과 교직원이 참관단으로 참여해 훈련의 파급효과를 높였다.

특히, 이날 훈련에는 훈련준비기간인 5월2일 실제로 보은군 내북면에 진도 2.5의 지진이 발생해 훈련에 참가한 참가자 모두가 경각심을 갖고 훈련에 임해 실전적인 훈련이 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보은군 관계자는 "이번 훈련을 통해 재난대응체계를 점검하고, 유관기관과 민간단체, 참여기업의 적극적인 협조로 체계적인 훈련이 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각종 재난에 대비하기 위해서 평시 재난대응체계 점검과 함께 재난대응 역량강화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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