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열 증평군수, 폭염 T/F팀 등 40여명 참석
송기섭 진천군수, 폭염피해 예방 현장점검 총력

증평군은 폭염경보가 8일째 이어짐에 따라 지난 24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홍성열 군수 주재로 긴급 대책회의를 개최했다./증평군청 제공

 

[중부매일 한기현 기자] 증평군과 진천군이 폭염 장기화에 따른 피해를 최소화 하기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증평군은 폭염경보가 8일째 이어짐에 따라 지난 24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긴급 대책회의를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홍성열 증평 군수 주재로 열린 이날 회의에는 폭염 T/F팀 등 40여명이 참석했다. 홍 군수는 이날 회의에서 T/F팀을 중심으로 빈틈없는 폭염 대처를 당부했다. 또 무더위쉼터 운영관리, 폭염 취약계층 방문 건강관리, 영농작업장 및 건설공사장 무더위 휴식제 운영, 폭염 군민행동요령 등 폭염으로 인한 인명피해 예방을 강조했다.

아울러 축산농가의 가축이 폐사되지 않도록 지속적으로 점검하는 등 폭염대응 전반에 관한 사항을 재점검하고 부족한 점에 대해서는 보완할 것을 지시했다.

송기섭 진천군수도 25일 폭염에 의한 가축 피해 예방을 위해 관내 축산농가를 방문해 현장점검을 실시하는 등 피해를 최소화 하기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송 군수는 백곡면에 위치한 육계농가인 여명농장을 방문, 농가주를 격려하며 "올해 지속되고 있는 기록적인 무더위는 축산농가에게는 재앙과도 같다"며 "무더위와 사투를 벌이고 있는 농가들과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해 향후 폭염으로 인한 농가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진천 지역에는 이번 폭염으로 인해 양계 등 4만7천여수가 폐사했으며 피해액은 2억여원으로 추산된다.

군은 폭염피해를 최소화 하기 위해 폭염 가축관리 매뉴얼 준수를 위한 현장지도와 폭염특보 상황 문자메시지 전파를 지속적으로 실시하는 등 가축피해 예방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이어 송 군수는 진천읍 옛 예비군 훈련장 부지에 조성돼 지난 15일 문을 연 백곡천물놀이장을 방문해 안전요원들을 격려하며, 최근 이용객들이 급증하고 있어 각종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이용객들의 안전에 더욱 신경써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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