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서인석 기자]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의 고향 충북 음성군에서 시낭송을 통한 인문학 정서 함양과 문화도시 도약을 위한 '전국 반기문 시낭송 대회'가 9월 1일 음성문화예술회관에서 개최된다.

이번 시낭송 대회는 (사)한국문인협회 음성지부(지부장 이용길)에서 주관한다.

대회 참가대상은 시를 사랑하는 대학생, 일반인들로 대한민국 국민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나 전국 시낭송대회 최상위 입상자는 참가할 수 없다. 참가방법은 자유시 또는 자작시 1편을 3분 이내로 녹음한 파일과 참가신청서 등 관련 서류를 8월 17일까지 메일(lyk7789@hanmail.net)로 제출하면 되고 문인, 시낭송가 등 전문가의 엄정한 오디오 심사를 거쳐 본선 참가자를 선정한다.

또한 8월 23일 본선진출자 20명을 최종 확정 공지 하고 9월 1일 오후 1시 30분부터 음성문화예술회관 다목적실에서 본선 대회를 실시한다.

이날 대회 종료 후 시상식을 통해 평화대상 1명 200만원, 금상 1명 50만원, 은상 2명 30만원, 동상 3명 20만원, 장려상 4명 10만원의 상금과 상장이 수여 된다.

한국문인협회 음성지부 이용길 지부장은 "문학의 정수인 시의 운율에 아름다운 낭송의 선율을 더한 시낭송을 통해 인문 도시 음성군의 품격을 높이고, 문학적 감성이 충만한 행복도시 음성군을 전국에 알리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며 "많은 분들의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제천문인협회 회원들로 구성된 시극 동인회의 후원으로 시낭송과 시극 공연 '의림지 아리랑'을 펼쳐 시낭송 애호가뿐만 아니라 평소 시와 시낭송을 쉽게 접하지 못했던 군민들도 함께 공감할 수 있는 문화의 장을 마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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