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퇴임한 김덕남씨, 고향 제천 찾아 정비기술 직접 전수

지난달 코레일을 퇴임한 김덕남씨가 고향 제천을 찾아 40년 철도차량 정비기술 노하우를 직접 전수하고 있다. / 코레일 충북본부 제공
지난달 코레일을 퇴임한 김덕남씨가 고향 제천을 찾아 40년 철도차량 정비기술 노하우를 직접 전수하고 있다. / 코레일 충북본부 제공

 

[중부매일 안성수 기자] 코레일 충북본부는 25일 퇴임한 선배를 초정해 누리로 열차 정비기술 향상을 위한 기술교육을 시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7월부터 충북선에 운행 재개한 누리로 열차의 정비기술 향상을 위해 마련됐으며, 지난달 코레일을 퇴임한 김덕남씨가 고향 제천을 찾아 40년 철도차량 정비기술 노하우를 직접 전수하는 자리라서 더욱 의미가 깊었다.

1978년 철도에 입사해 철도차량정비 업무에 선도적인 역할을 한 김덕남씨는 누리로 열차가 최초 도입된 2009년부터 기술관리 업무를 전담해 최고의 기술자로 인정받았다. 또 지난 6월 정년퇴직하기까지 철도기술교육 교재를 편찬하는 등 후배들에게 많은 귀감이 됐다.

전재근 충북본부장은 "철도의 주축을 이루던 베이비부머세대에게 쌓아온 경험과 노하우를 전수받을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어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충북본부는 은퇴 선배님들의 노하우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안전철도 운행 및 철도기술 발전에 이바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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