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대술면 무더위쉼터·축산농가 방문 격려, 애로사항 청취

양승조 충남지사와 황선봉 예산군수는 25일 예산군 내 무더위쉼터 및 축산 농가를 방문하고 노인 건강과 폭염 피해 상황을 챙겼다/충남도 제공
양승조 충남지사와 황선봉 예산군수는 25일 예산군 내 무더위쉼터 및 축산 농가를 방문하고 노인 건강과 폭염 피해 상황을 챙겼다/충남도 제공

[중부매일 최현구 기자] 최근 연일 폭염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양승조 충남지사가 25일 예산군 내 무더위쉼터 및 축산 농가를 방문하고 노인 건강과 폭염 피해 상황을 챙겼다.

양 지사는 이날 예산군 대술면 화천1리 무더위 쉼터를 방문해 더위에 취약한 노인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한데 이어 장복리로 자리를 옮겨 폭염피해를 입은 육계농가 현장을 살펴봤다.

양 지사는 무더위 쉼터에서 노인들을 만나“한낮의 뜨거운 햇볕은 피해 정오부터 오후 4시까지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무더위 쉼터에서 휴식을 취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장복리 육계농가 현장에서는“재해보험가입 및 폭염피해에 대한 보험료 지급 여부 등을 꼼꼼히 챙기고 추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대응에 만전을 기울여 줄 것”을 요청했다.

이 농가는 축사 5동에서 육계 9만 수를 사육하고 있으며 최근 폭염으로 이 가운데 2천수가 폐사했다.

양 지사는 올 여름 폭염현상이 장기화 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폭염 대응상황을 수시로 점검하고 피해가 최소화 될 수 있도록 철저한 예방활동을 강조했다.

한편 도는 지난 5월 20일부터 폭염대응 종합대책을 마련하고 T/F팀 11명을 구성·운영 중에 있으며 냉방비 지원, 그늘막 설치 등을 위해 재해구호기금 및 특별교부세 4억원을 15개 시·군에 긴급 지원했다.

이외에도 도는 노인돌보미, 사회복지사, 이·통장 등 재난도우미와 연계 폭염취약계층을 방문하고 안부전화를 통해 집중관리하고 있으며 취약지역 순찰, 가두방송, 전광판, 안내문자를 활용해 폭염 대응요령 홍보에 만전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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