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99개 공약 검토, 시민배심원 심의 거친 후 9월 확정

[중부매일 이희득 기자] 서산시는 지난 25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맹정호 시장을 포함한 공약사업 담당부서장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민선7기 시장 선거공약 실천계획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보고회는 시민과의 약속인 시장 공약을 민선 7기 임기 동안 성실히 수행하기 위해 사업 실천계획의 타당성 등을 검토하고 공약 분야별 취약 부분에 대한 개선방안을 토의, 대안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선거과정에서 공표된 92개 공약과 시민의 서산 준비기획단에서 정리한 시민 제안 및 경쟁 후보자 공약 7건을 포함한 총 99개 공약에 대하여 사업 추진방향, 연도별 재원확보 대책 등 구체적 실행방안을 보고하고 문제점과 대책에 관한 심도 있는 토의가 이루어졌다.

맹정호 서산시장은 "시정의 주인인 시민들의 요구가 곧 공약이 되어야 한다는 철학을 가지고 준비해온 공약사항"이라고 밝히며 "시민과의 약속인 공약사항이 계획대로 이행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자세로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민선7기 서산시장 공약은 오는 31일부터 시행되는 시민배심원 심의를 거친 후 서산시 공약심의위원회의 의결을 거쳐 9월중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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