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부터 1박2일 간 청백리 탐방 실시

괴산증평교육지원청 소속 공무원 30여 명은 26∼27일 1박2일 동안 조선시대 호남(湖南)지역 선비들의 발자취를 살펴보는 '청백리 탐방'을 실시하고 있다./괴산증평교육지원청 제공
괴산증평교육지원청 소속 공무원 30여 명은 26∼27일 1박2일 동안 조선시대 호남(湖南)지역 선비들의 발자취를 살펴보는 '청백리 탐방'을 실시하고 있다./괴산증평교육지원청 제공

 

[중부매일 서인석 기자] 괴산증평교육지원청 소속 공무원 30여 명은 조선시대 호남(湖南)지역 선비들의 발자취를 살펴보는 1박2일 '청백리 탐방'을 실시한다.

괴산증평교육지원청(교육장 박용익)은 26∼27일까지 전남 장성군 평생교육센터와 청렴유적지 등을 탐방하는 '청렴 문화체험 심화연수(위탁과정)를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

청렴 문화 확산과 청렴의식 개선이 이번 연수의 목적이다.

청렴연수에는 박용익 교육장을 비롯, 새내기 공직자 등 도 함께 한다.

이번 청렴문화체험 연수의 특징은 종전의 이론 학습 형식을 버리고 직접 현장을 찾아가는데 있다. 연수팀은 청백리전시실과 유물전시관을 둘러보고 아곡 박수량의 '백비'와 지지당 송흠의 '관수정'을 탐방한다.

백비탕, 박병, 떡차 만들기 등을 통해 조선시대 新청백리 생활도 체험한다. 맑은 기운 가득 찬 푸른 숲 속에서 공직자의 제1덕목, 청렴을 생각하는 '청렴실천 다짐의 시간'도 갖는다.

청렴 위탁연수에 참석한 한 신규공무원은 "교육장과 함께 1박 2일간의 청렴 심화연수 과정에 참여하고 소통하는 시간이 매우 의미 있고 뜻 깊다"며, "새내기 공직자로서 앞으로도 '청렴'은 몸에 자연스럽게 익혀야 하는 최고의 덕목이라는 것을 깨달았고, 몸에 익히게 되는 계기가 되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박용익 괴산증평교육지원청 교육장은 "이번 청렴 문화체험 심화과정 연수는 10개 교육지원청 중 유일하게 진행하는 청렴 프로그램"이라며 "고위 공직자부터 갓 공직사회에 들어온 새내기 공직자까지, 청렴의 중요성을 효율적으로 전파하는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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