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이나 PC통신을 이용해 상품을 사고 파는 것이 전자상거래다.
 전자상거래의 장점은 시간과 공간의 제약을 받지 않는다는 점이며, 현실 공간이 아닌 사이버상의 가상 공간은 소비자와 판매자 모두에게 무한한 자유를 제공한다.
 또한 소비자들은 직접 매장까지 가야 하는 번거로움을 덜고, 판매자들도 유통비용과 건물임차료 등의 비용이 생략되니 전자상거래의 활성화는 빠르면 빠를 수록 유리하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한결같은 주장이었다.
 이때문에 전자상거래는 일찍이 유통에 일대 혁명을 일으킬 황금어장으로 비유돼 왔고, 아이디어 하나로 성공을 보장받을 수 있을 만큼 인터넷 쇼핑몰은 매력적인 사업 분야로 평가받고 있는게 사실이다.
 도내 자치단체에서는 처음으로 청원군이 청원의 대표적 상품인 청원생명쌀을 홍보 판매하기 위한 인터넷 쇼핑몰을 개설했다.
 여기에 청원군옥산면에서 출토된 소로리 볍씨는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볍씨로 해당 학계의 인정을 받았고, 청원군오창면 유리단지가 얼마전 농림부로 부터 고품질쌀 생산 최우수 단지로 선정된데 이어, 청원생명쌀 역시 2년 연속 농산물 대상을 수상함으로써 전국 최고의 미질임을 대내 외에 유감없이 과시했다.
 그런데 이번엔 청원군청 공무원들이 도내 최초로 청원생명쌀(www.smssal.com) 쇼핑몰을 개설함으로써 청원생명쌀이 전국의 소비자들에게 보다 가까이 다가설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한 것이다.
 현재 청원인터넷 쇼핑몰에는 청원생명쌀 외에도 15개 농가의 홈페이지와 기존에 구축된 26개 농가 홈페이지도 함께 링크돼 있다.
 이외에 군은 쇼핑몰 사이트에 농산물 관련 상식과 모범음식점, 관광지 등의 소개는 물론 먹거리와 볼거리 읽을 거리 등 컨텐츠를 다양하게 꾸밈으로써 소비자들에게 질높은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구상을 추진중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쇼핑몰에 의한 홍보 및 직거래는 중간마진을 배제시킴으로써 농가의 직 간접적인 소득증대는 물론 소비자들도 저렴한 가격에 농산물을 살 수 있어 매우 바람직한 상거래로 평가받고 있다.
 중요한 것은 생명쌀 외에도 청원지역에서 생산되는 농산물과 가공물을 함께 취급하는 종합쇼핑물로 육성할 필요가 있다는 점이다.
 이를 위해서는 현재처럼 전국지방자치단체에 홍보문을 일일이 배포하는 것 외에도 이벤트 행사의 개최와 유명 사이트와의 연계 제휴, 배너광고의 활용 등 생명쌀닷컴을 네티즌들에게 널리 알릴 수 있는 방안 등이 폭넓게 모색돼야 할 것이다.
 이와 동시에 전자상거래의 활성화 및 청원군 생산품의 품질보장 등 공신력 확보를 위해서는 리콜제를 시행하는 것도 필요하다고 본다.
 이는 소비자를 보호하는 의미와 함께 판매주의 행방불명 또는 파산시 수반되는 반품에 따른 운송비와 파손상품의 보상 등 공신력의 실추를 사전에 방지한다는 측면에서 볼때도 바람직한 안전판이라 판단된다.
 아울러 현재와 같은 체제로 운영시 드러나는 한계점을 보완하려면 해당 참여 입점주들이 판매상품에 대해 철저히 품질관리를 할 수 있도록 지도를 아끼지 말아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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