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민 입장에서 최대한 조치할 것"

가세로 태안군수.

[중부매일 이희득 기자] 가세로 태안군수가 민선7기 첫해를 맞아 지난 12일부터 실시한 '군민과의 대화'가 격의 없는 분위기로 군민들의 큰 호응을 얻으며 27일 안면읍을 끝으로 막을 내렸다.

군은 이번 군민과의 대화를 통해 가세로 군수가 8개 읍·면과 지역 경로당, 어려운 가정 등을 방문해 군민 880명과 만나 280건의 건의사항을 접수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민선7기 새태안 시대를 맞아 군정에 대한 군민의 의견과 바람을 청취해 이를 토대로 향후 4년간의 군정운영 기틀을 정립하기 위한 것으로, 취임 이후 처음으로 추진되는 군민과의 만남이라는 점에서 큰 관심을 끌었다.

특히, 하루 최대 2개 읍·면을 방문해 군정공백을 최소화하고 불필요한 의식을 생략해 자연스러운 분위기에서 군민과의 만남이 추진됐으며 형식을 탈피한 대화 분위기로 군민들의 다양한 질문이 이어져 예정된 시간을 수시로 넘겨 진행될만큼 호응도가 높았다.

아울러 지역별 현안에 대한 주민들의 이야기를 충분히 듣고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한편 태안군의 미래 비전과 군정방향을 군민과 함께 나누면서 '날자 새태안이여, 더 잘 사는 내일로!'라는 민선7기 군정목표 실천 의지를 잘 전달했다는 평가다.

군민과의 현장대화에 참석한 정모(50·이원면) 씨는 "예정된 시간이 지났음에도 질문을 모두 받은 후에야 마무리하는 모습을 보고 태안군이 이번 군민과의 대화에 많은 신경을 쓰고 있다는 것을 느꼈다"며 "주민들의 건의사항이 군정에 꼭 반영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가 군수는 "민선7기 군민 중심의 성과 창출을 이뤄낼 수 있도록 이번 읍·면 방문에서 나온 군민들의 건의사항과 의견 등을 면밀히 검토해 군정에 적극 반영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또 가 군수는 "형식적인 대화를 지양하고 군민 여러분들의 가려운 곳을 긁어줄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했다"며 "태안의 '더 잘 사는 내일'을 위해 이번 군민과의 대화를 바탕으로 군민 중심의 새태안 건설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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