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농업기술원이 올해 처음으로 31일 음성 소이면 상양전 마을에서 개최한 이동식 농업종합병원을 찾은 주민들이 농기계 수리 상담을 받고 있다./ 충북도 제공

[중부매일 최동일 기자] 농촌마을을 찾아가 주민들의 애로를 해결하는 등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이동식 농업종합병원이 올들어 처음으로 31일 음성에서 열렸다.

복지혜택을 받기 어려운 농촌마을에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방문해 재능기부를 펼치는 이 사업은 나눔과 소통의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면서 참여단체와 주민 모두의 호응을 얻고 있다.

이에 충북도농업기술원은 31일 재능기부 전문가 등 2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음성군 소이면 '상양전 마을'을 찾아 이동식 농업종합병원을 운영했다.

참여기관간 협업을 통해 다양한 분야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에는 한국병원과 세명대 충주한방병원의 의료진, 도 농업기술원 등이 참여해 의료 진료, 농기계 수리, 일손돕기가 이뤄졌다.

지난 2016년부터 시작된 '이동식 농업종합병원'은 올 3월 주민체감형 혁신 핵심과제 1위로 선정되면서 도 혁신 브랜드 사업으로 추진되고 있다.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