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농업기술센터, 폭염 대비 가축관리요령 지도 나서

최악의 폭염이 연일 기승을 부리고 있는 가운데 김돈곤 청양군수가 발 빠른 행정적 지원으로 까맣게 타들어가는 피해농가의 심정을 위로하고 더 큰 피해가 없도록 전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 청양군<br>
자료 사진 / 중부매일 DB

[중부매일 정구철 기자] 충주시농업기술센터가 연일 계속되는 폭염에 축산농가의 피해를 막기 위해 농가 지도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

센터는 지난달 18일부터 농업소득과장을 총괄반장으로 13개 조(2인 1조)를 편성해 폭염 대비 축사와 가축관리요령 지도에 나서고 있다.

여름철에 많이 발생하는 가축질병은 축종별로 소는 일사병·유행열설사병, 돼지는 열사병·콜레라·일본뇌염, 닭은 뉴캐슬병·콕시듐병·가금티푸스 등이 있다.

특히 낮 최고기온이 34~35℃를 넘는 고온의 날씨에는 닭들의 집단 폐사가 빈번해질 수 있다.

고온기 많이 발생할 수 있는 질병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축사를 항상 청결히 하고 정기적으로 소독을 실시하며 파리와 모기 퇴치를 위한 방충망 설치, 살충제 살포, 외부인과 차량의 축사 출입 제한, 사전백신 접종 등이 필요하다.

아울러 전염병 발생 시 방역당국에 신고해 피해 확산을 막아야 한다.

센터는 폭염 피해 최소화를 위해 축산농가를 방문하며 열막이 시설과 그늘막 설치, 환기, 물뿌리기, 적정 사육마릿수 유지와 사료섭취량 증대를 위해 시원할 때 사료주기, 소금, 비타민 먹이기를 당부하고 가축 위생관리를 위해 농장안과 밖 정기적 소독실시를 당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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