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 지방공기업 2017년 경영실적 평가 결과 공개

[중부매일 김성호 기자] 충북개발공사가 지방공기업 2017년 경영실적 평가에서 우수 평가를 받았다.

행정안전부는 전국 241개 지방공기업을 대상으로 2017년도 실적에 대한 경영평가를 실시하고, 결과를 '지방공기업정책위원회' 심의(7월31일)를 거쳐 1일 발표했다.

행안부에 따르면 이번 경영평가는 지방공기업의 사회적 가치(공공성)와 수익성의 조화 노력 및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윤리경영 이행 여부에 중점을 뒀다.

최상위 등급인 '가' 등급에는 충북개발공사를 비롯해 광주도시철도공사, 평택도시공사, 부천도시공사, 인천서구시설관리공단, 부산환경공단, 김해도시개발공사, 광양하수도 등 총 13개 기관(5.4%)이 선정됐다.

특히 올해는 사회적 가치 배점이 확대되면서 일자리 창출과 사회적 책임 이행에 노력한 기관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와 관련, 심보균 행안부 차관은 "올해 경영평가는 지방공기업의 경영개선 성과와 노력 외에도 일자리 창출, 지역사회 공헌 등 사회적 가치에 대한 비중 있는 평가가 이뤄졌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가시적 성과를 만들고, 지역사회의 핵심적 혁신기관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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