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람객 유치 확대위한 할인혜택 등 협약 맺어

충북의 대표적 관광지인 법주사와 청남대는 1일 법주사에서 정도 주지스님과 이시종 충북지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관람객 유치 확대를 위한 할인혜택 등을 내용으로 하는 업무 협약을 맺었다. / 충북도 제공
충북의 대표적 관광지인 법주사와 청남대는 1일 법주사에서 정도 주지스님과 이시종 충북지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관람객 유치 확대를 위한 할인혜택 등을 내용으로 하는 업무 협약을 맺었다. / 충북도 제공

[중부매일 최동일 기자] 충북의 대표 관광지인 법주사와 청남대가 관광객 유치 확대를 위해 손을 잡고 관광명소 조성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청남대관리사업소와 대한불교조계종 법주사는 1일 법주사에서 정도 주지스님과 이시종 충북지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관광업무 협약식을 가졌다.

이번 협약은 두 관광명소의 방문객 증대와 관광객 유치협력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및 관광 명소 조성을 위한 것으로 방문 관람객들의 입장료 및 문화재 관람료 할인 혜택을 내용으로 하고 있다.

특히 최근 법주사가 세계유산으로 가치를 인정받아 우리나라의 13번째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됨에 따라 대청호반을 따라 펼쳐진 수려한 자연경관이 어우러진 옛 대통령 별장 청남대와 연계한 관광상품 개발로 지역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해 추진됐다.

이에따라 청남대는 법주사 입장권 소지자를 대상으로 입장료 2천원 할인(어른, 청소년·군경, 어린이·노인 대상) 및 승용차 미예약 입장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법주사 역시 청남대 관람 후 법주사를 방문할 경우 문화재관람료 1천원 할인혜택(어른, 청소년·학생·군인 대상)을 준다.

또한 청남대에서 열리는 영춘제, 국화축제 및 전시회 등 각종 행사와, 법주사에서 진행하는 템플스테이 등 교육·체험프로그램 등도 연계해 축제 및 프로그램 성공 개최를 위한 지원과 관광객 유치 홍보를 함께 한다.

이시종 충북지사는 "충북을 대표하는 관광명소인 '법주사'와, 대청호반의 명품 경관을 품은 '청남대'가 서로 윈윈(win-win)할 수 있는 관광활성화 방안 마련에 힘쓸 것"이라며 "국내는 물론 외국 관광객 유치도 적극 홍보하겠다"고 말했다.

청남대관리사업소는 그동안 충북관광 활성화를 위해 이번 법주사 뿐만 아니라 공공기관, 여행사, 기업 등 181개 기관·단체와 협약을 체결했으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협약업체를 늘려나갈 계획이다.

대한불교조계종 법주사는 신라 진흥왕 14년에(서기 553년) 창건된 천년고찰로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목탑 '팔상전'을 비롯해 국보와 보물 등 다수의 문화재를 간직한 채 그 원형이 잘 보존돼 지난 6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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