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이희득 기자] 자유서산 청년경제인포럼(회장 한성오)은 오는 10일부터 12일까지 3일간 시민들과 함께 서산의 문화와 역사가 담긴 유적지를 순례하는 지역 횡단 대장정을 펼친다.

슬로건 '서산의 청년들이여, 서산을 울려라!'를 앞세워 진행되는 이번 행사를 통해 8.15 광복절을 앞두고 서산의 소중한 가치와 애향심을 공유하는 시간을 갖고자 한다.

10일 오전 솔빛공원에서 진행되는 출정식을 시작으로 해미읍성, 운산 한우개량사업소, 개심사, 서산마애삼존불, 용현계곡, 음암 상흥리공소를 거쳐 목적지인 솔빛공원으로 돌아오기까지 총 40km를 도보로 횡단하며 성숙한 시민의식을 갖춘 오피니언 리더의 자질을 함양하고 살아 숨쉬는 서산의 본 모습을 알릴 예정이다.

자유서산 청년경제인포럼 한성오 회장은 "이번 역사 대장정이 천년의 숨결을 자랑하는 서산의 가치를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며 올해를 시작으로 매년 시민들과 함께 하는 다양한 행사를 추진해 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대장정에는 성일종 국회의원도 동참해 횡단에 참여하는 자유서산 청년경제인포럼 회원들과 시민들의 사기를 북돋울 계획이다.

성일종 의원은 "불볕더위 속에 힘든 여정이겠지만 내가 사는 지역을 오감으로 느끼며 애국시민의 건강한 마음을 키울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다"며 "문화도시 서산을 만들기 위한 문화벨트 구상안을 시민들과 함께 공유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 같다"고 기대감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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