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위 쉼터·축산시설 방문…모든 행정력 집중

이범석 청주시 부시장이 축사를 방문해 폭염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 청주시
이범석 청주시 부시장이 축사를 방문해 폭염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 청주시

[중부매일 이민우 기자] 지난 1967년 청주지역 기상청 관측 이래 낮 최고 38.3℃의 기온을 기록하며 연일 폭염이 장기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이범석 청주시 부시장이 3일 관내 무더위 쉼터와 축산 농가를 방문하는 등 적극적인 현장 점검에 나섰다.

이범석 부시장은 먼저 서원구 장암동에 위치한 신목골 경로당 무더위 쉼터를 방문해 냉방기 작동 여부를 점검하고 무더위 쉼터 이용에 불편이 없는지 어르신들의 의견을 듣고 장기화되는 폭염에 따른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하도록 당부했다.

특히 관계 공무원들에게 무더위 쉼터를 수시로 점검해 이용자들의 불편이 없도록 조치하라고 지시했다.

이후에는 청원구 북이면 축산 농가를 방문해 축산시설을 둘러보며 환풍 및 송풍시설, 차광막 등을 살피고 가축들의 건강상태를 세심히 확인했다.

이 부시장은 농장주에게 폭염 피해에 따른 위로와 격려의 말을 전하며 "이상기온 등의 영향으로 폭염이 장기화되고 있어 축산농가에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폭염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정동렬 시 안전정책과장은 "장기화되는 폭염에 따라 도로 살수, 간부 공무원 지역전담제 추진, 건설·건축 현장 안전관리 행정지도 등을 실시하고 있다"며 "시민들께서는 한낮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충분한 수분 섭취를 통해 건강에 유의해 달라"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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