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 전·중·후 행동요령 설명

[중부매일 김금란 기자] 충북도교육청은 여름방학을 맞아 학생과 교직원의 해외여행 증가에 따라 감염병 예방을 위한 주의사항을 방학 전 산하 기관에 안내했다.

도교육청은 해외여행 전·중·후로 나눠 상황에 따른 적절한 행동요령을 설명했다.

여행 전에는 질병관리본부 누리집(http://cdc.go.kr) 또는 콜센터(☎1339)에서 여행할 지역의 감염병 유행 정보를 미리 확인하고 해열제, 설사약 등의 구급약과 모기 기피제를 준비하도록 했다. 필요한 경우에는 출국 최소 2주 전까지 예방접종 실시나 예방약 복용을 권장했다.

여행 중에는 손 씻기 등 개인위생수칙을 준수하고 끓인 물 등 안전한 음용수를 마시며 음식은 익혀 먹고, 동물 접촉을 삼가도록 했다.

여행 후에는 입국 시 발열, 기침 등 증상이 있을 경우 검역소에 신고하며, 귀가 후 자신의 건강 상태를 수시로 확인해 감염병이 의심될 경우 가까운 보건소나 의료기관을 방문할 것을 당부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해외여행을 준비하고 있거나, 다녀온 학생과 교직원들은 예방수칙을 꼼꼼히 살펴 안전하고 건강한 여름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보건 당국은 기록적인 폭염이 계속되면서 수인성 또는 식품 매개 감염병 확산에 주의를 당부했다. 감염병 예방수칙으로 흐르는 물에 30초 이상 비누로 손 씻기, 음식은 충분히 익혀 먹기, 물은 끓여 마시기, 채소·과일은 깨끗한 물에 씻어 껍질을 벗겨 먹기, 설사 증상이 있는 경우에 조리하지 않기, 위생적으로 조리하기 등을 안내했다.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