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이병인 기자] 공주시(시장 김정섭)가 장기간 지속되는 폭염으로 인한 축산농가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예비비 3억원을 긴급 지원한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지난 7월부터 지속된 폭염으로 양계, 양돈을 비롯한 가축에서 폐사 등 피해가 속출함에 따라, 예비비 3억원을 투입해 양계, 양돈, 한우, 젖소 4개 축종 2천800여 농가에 대해 폭염예방제(고온 스트레스제, 면역증강제)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폭염예방제는 그 동안 고온으로 인한 가축의 스트레스를 완화시키는 한편 면역력 강화로 질병완화와 사료섭취에 도움을 주어 가축의 폐사를 예방해 줄 것으로 기된다.

류승용 축산과장은 "축산농가에 대한 폭염 예방제를 긴급 지원함으로써 가축의 스트레스 완화로 생산성 및 폐사율 저하 방지 등 폭염피해가 최소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축산농가에서도 폭염에 따른 고온기 가축 위생 및 축사관리를 철저히 해서 폭염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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