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자율방범연합대는 여름방학을 맞아 관내 청소년들과 함께 방범순찰 활동에 나섰다. / 태안군

[중부매일 이희득 기자] 태안군자율방범연합대(연합대장 신문웅, 이하 연합대)는 여름방학을 맞아 관내 청소년들과 함께 방범순찰 활동에 나섰다.

방범대의 이해와 자원봉사를 몸소 실천하고자 기획한 이번 활동에 태안고등학교 학생 5명과 태안중학교 학생 5명이 기동대원 10여명과 함께 참여했다.

순찰에 나가기 전 '우리동내 방범대 아찌들' 이라는 자체 제작 교제로 우리나라 방범대의 역사, 태안군자율방범연합대의 활동 사항과 봉사활동의 중요성, 참여 청소년들의 업무를 교육 후 본격적인 순찰활동에 나섰다.

도보로 골목을 순찰하고 어린이 폭염 쉼터가 운영되고 있는 태안군청소년수련관을 비롯하여 시내 순찰에 이어 해수욕장으로 이동하여 유해환경 감시 및 배회 청소년 선도 활동 등을 펼쳤다.

문원근 태안군자율방범기동대장은 "방범대의 순찰활동이 늦은 시간에 하는 봉사라 청소년들에게는 내심 미안한 마음이 들지만 매일 오후 8개 읍·면 15개 지대에서 봉사 활동을 하는 것을 함께 참여한 청소년들이 이해 할 수 있는 계기가 되어 기쁘다"며 "봉사 활동을 체험하고 나중에 어른이 돼서 진정한 봉사인으로 성장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또한 봉사활동에 참여한 태안중학교 3학년 김건우 학생은 "방범대의 의의와 취지를 배우고 어떤 봉사를 하는지 배우게 되어 좋았다"며"자원봉사자들이 열정을 가지고 정의를 위해 힘쓰고 계신지 알 수 있는 뜻 깊은 시간이었다"고 참여 소감을 밝혔다.

한편 연합대에서는 방학기간중인 9일에도 청소년들과 함께하는 순찰활동을 가질 계획이며 이번 봉사활동을 계기로 태안군청소년자율방범대 창설을 위한 협의와 방학기간 동안 정기적인 순찰활동, 청소년들과 함께 할 수 있는 봉사활동을 꾸준한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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