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학년부 군포중·고학년부 완주중 우승

[중부매일 문영호 기자] 아산 이순신종합운동장과 아산신도시물환경센터 축구장등 5개보조구장에서 지난 달 21일부터 펼쳐진 '2018 충무공 이순신기 중등축구대회'가 2일 성황리에 종료했다.

대한축구협회 주최, 충청남도 축구협회 아산시 축구협회 주관으로 치뤄진 '2018 충무공 이순신기 중등축구대회'는 전국 중등축구부와 클럽팀등 총 42개팀이 고학년부(중학교 3학년)와 저학년부(중학교 1·2학년)로 나눠 조별 풀리그와 본선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번대회는 저학년부 ▶우승 군포중 ▶준우승 세일중 ▶공동3위 서울 레오 FC, 중대부중 고학년부 ▶우승 전북 완주중 ▶ 준우승 전남 장흥중 ▶ 공동3위 용인 백암FC 군포중이 각각 차지 햇다.

고학년부 우승팀 완주중학교는 2013년 금석배 전국학생축구대회 우승 이후 5년 만에 전국대회 우승을 일궈, 지난 1995년 창단 이후 그동안 춘계 한국중등축구연맹전을 비롯해 많은 대회에서 우승하며 다져진 중학교축구 강자의 면모를 이어가게 됐다.

특히 이번대회는 35도를 오르내리는 폭염에도 불구하고 전국의 중학교와 중등 클럽 등 총 42팀이 참가, 고학년(U-15)대회와 별도로 저학년(U-14) 대회가 동시에 개최되어 개막전부터 치열한 각축전을 펼쳤다.

또 충청남도축구협회는 매년 축구활성화와 인프라 구축을 위해 충청남도 15개 시·군 순회 개최를 하고 있는데 이날 결승전에도 대한축구협회 최영일 부회장, 조덕제 경기위원장, 원창호 김판위원장, 아산무궁화축구단 박성관 대표이사, 아산시축구협회 조인성 회장, 김대은 전라북도 축구협회장이 경기장을 찾았다.

특히 양춘기 충남축구협회장은 대회 내내 경기장에 나와 폭염속에서 선수들의 안전을 챙기며 대회를 이끄는 열성을 보여줬다.

양춘기 충청남도축구협회장은 "폭염 속에서 어린 선수들이 축구에 대한 열정이 뜨거웠다. 폭염속에 치뤄진 이번 대회에 어린선수들이 아무 사고없이 대회를 무사히 마쳤다. 대회준비에 열과 성을 보여준 아산시와 체육관계자분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 면서 "그러나 이 같은 열정을 뒷받침 해 줄 경기장 여건과 환경은 아직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어 내년부터는 각 시·군 경기장에 야간 조명시설이 갖추어질 수 있도록 유관 기관과 협조 체제를 더욱 돈독히 하여 중부권 명실상부 전국 중축구대회로서 한국축구 발전에 일익을 담당할 수 있도록 더욱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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