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과 부모 관계개선 등 도모

[중부매일 송문용 기자] 천안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센터장 최완열)가 청소년의 올바른 인터넷 사용습관 형성을 위해 지난 3일부터 5일까지 2박 3일에 걸쳐 청소년 인터넷 가족치유캠프를 운영했다.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이 주관하고 천안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가 주최하는 이번 캠프는 가족관계를 돈독히 하고 인터넷 과의존 예방과 인터넷의 올바른 사용법 등에 대해 교육하는 집단상담 프로그램이다.

청소년과 부모집단 프로그램은 가족 관계 개선을 위한 다양한 상담활동으로 구성돼 인터넷 과다사용으로 어려움을 겪는 청소년 가정내 올바른 인터넷 사용문화 정착을 유도하고 인터넷 과의존 해소를 도모했다.

참가 청소년은 TV, 컴퓨터, 스마트폰 등 미디어와 단절된 환경에서 상담 전문가, 대학생 멘토와 함께 상담, 놀이활동, 멘토링, 생활지도 및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통해 인터넷, 스마트폰 없이도 행복한 세계를 발견하고 정신적 육체적으로 한 단계 성장하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

가족치유캠프에 참여한 청소년 김모양(11·여)은 "컴퓨터 없이 생활하는 것이 불편하고 답답할 줄 알았는데 부모님과 함께 여러 가지 프로그램을 경험하면서 지내는 것이 즐거웠고 편안했다"고 밝혔다.

최광용 천안시 체육교육과장은 "이번 인터넷 치유캠프 운영을 통해 인터넷 과몰입 문제에 대해 효율적으로 대처함과 더불어 참여한 가족 구성원들 간의 친밀감 및 응집력 향상을 기대하며 이러한 문화가 확산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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