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오일뱅크 우럭방류행사. / 현대오일뱅크

[중부매일 이희득 기자] 현대오일뱅크(대표 문종박)는 지난 3일 삼길포항 일원에서 '우럭방류행사'와 함께 2박3일간의 '삼길포 우럭축제'를 함께했다.

삼길포 및 가로림만 인근 해상에 우럭치어 25만마리를방류한 이번 행사에는 임재관 시의회의장, 안효돈 시의원, 김승한 화곡3리 이장, 박원국 화곡어촌계장, 홍혜숙 새마을부녀회장, 오일뱅크 사택부녀회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특히 이날 삼길포 주민들은 지난 2002년부터 실시된 현대오일뱅크의 바다가꾸기사업과 함께 삼길포에 대한 남다른 관심과 애정, 그리고 지역상생에 대한 노력에 대한 감사의 뜻을 전하고자 감사패를 전달했다.

실제로 현대오일뱅크와 삼길포 주민의 노력으로 충남 서산과 대산지역은 우리나라 최대 우럭 집산지로 성장했고 '삼길포 우럭축제'도 지역의 대표 축제로 자리잡아 매년 수 만명의 관광객을 불러모으고 있다.

방류행사에 참석한 현대오일뱅크 유필동 상무는 "오늘 삼길포 주민들께서 주신 감사패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 며 "현대오일뱅크는 지난 '89년부터 대산에 자리잡은 30년동안 16년째 삼길포와 함께 우럭방류 사업을 지속해 오고 있으며 앞으로도 삼길포 지역 발전과 주민소득 증대를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임재관 시의회의장은 "무더위에 불구하고 서해안의 대표적인 삼길포항에서 제16회 바다가꾸기사업인 우럭 치어방류 행사를 갖게 되어 무척 기쁘다면서 바다가꾸기사업을 통해 풍요로운 어장과 어민들의 소득증대 사업에도 큰 힘이 될 것이라"며"앞으로 삼길포항이 날로 발전해 서해안에서 제일 가는 항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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