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동다리안 계곡 등 5만·도담삼봉 1만 5천여 명
만천하테마파크·고수동굴 등 주요 관광지도 인파로 북적
단양군, "올 여름 피서객 200만 명 이상 방문 예상"

기록적인 폭염으로 8월4일 부터 6일까지 이틀간 단양지역에 10만여명의 피서객이 다녀갔다. 사진은 맨손물고기잡이 축제 모습 / 단양군 제공

[중부매일 서병철 기자] 지난 주말인 4일부터 이틀간 단양지역에 10만여 명의 피서객이 몰리며 도심지는 차량 행렬로 인해 교통체증 현상까지 빚어졌다.

7일 군에 따르면 여름 무더위가 절정을 이룬 지난 주말 단양지역의 대표적 명소인 도담삼봉 유원지에는 1만4천800여 명의 피서객이 찾아와 유람선과 쾌속보트를 타며 빼어난 절경을 온몸으로 체험했다.

천동다리안계곡과 사인암·선암·남천·새밭계곡 등 주요 계곡에도 5만여 명이 몰려 물놀이로 더위를 식혔다.

전국적인 핫 플레이스로 이름난 만천하테마파크에도 발길이 끊이질 않았다.

여름방학을 맞아 가족들과 피서에 나선 8천여 명의 관광객들은 짚와이어와 알파인코스터를 타며 스릴과 스피드를 만끽했다.

국내 최대의 민물고기 수족관인 다누리아쿠아리움에도 평소보다 두배 가량 늘어난 7천여 명이 다녀갔다.

태고의 신비를 간직한 고수·천동·온달동굴에도 탐방객들로 가득했으며, 소백산에도 단체 등산객들로 줄을 이었다.

주말인 4일부터 이틀간 단양지역에 10만여 명의 피서객이 몰렸다.피서객 차량으로 붐비는 단양 도심지 모습/단양군 제공
주말인 4일부터 이틀간 단양지역에 10만여 명의 피서객이 몰렸다.피서객 차량으로 붐비는 단양 도심지 모습. / 단양군 제공

소백산자연휴양림과 소선암오토캠핑장, 천동·대강오토캠핑장에도 주말 내내 가족단위 피서 인파로 북적였다.

또한 온달관광지를 비롯한 구인사, 충주호 장회나루 등 주요 관광지에도 많은 피서객들이 찾아 막바지 여름 휴가를 즐겼다.

대한민국 관광1번지 단양군은 산과 계곡이 수려한데다 단양팔경을 비롯해 온달·천동다리안관광지, 소백산, 다누리센터 등 관광자원이 풍부해 여름 휴가지로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리조트와 게스트하우스, 휴양림, 호텔, 모텔, 펜션 등 숙박시설도 다양하게 잘 갖춰졌다.

매년 여름 휴가철인 7∼8월에는 전국에서 200만명의 피서객이 찾을 만큼 단양지역은 여름 휴가지로 명성을 떨치고 있다.

홍보팀 장영재 주무관은 "여름휴가 시즌이 마무리되는 다음주까지 단양지역의 명소와 계곡을 찾는 피서객 행렬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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