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백제유물전시관서 '다시 보는 충북의 문화재Ⅱ'
31일까지 북부지역 국보·보물 등 40여건 선봬

제천 청풍 한벽루 내부사진

[중부매일 이지효 기자] 청주백제유물전시관은 (재)충청북도문화재연구원(원장 장준식)과 함께 '다시 보는 충북의 문화재Ⅱ' 사진전을 8월 31일까지 기획전시실에서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충주, 제천, 단양, 음성 등 북부지역의 주요 문화유산 40여 건을 사진으로 살펴볼 수 있는 기회다. 충주의 탑평리 7층석탑, 충주 미륵리 석조여래입상, 제천 청풍 한벽루, 충주 백운암 칠조여래좌상, 충주 고구려비, 단양 신라 적성비 등을 비롯한 국보와 보물, 그리고 제천과 단양을 대표하는 문화유산의 현지 보고서이다. 음성의 등록문화재인 제철로와 감곡성당 등도 함께 살펴볼 수 있다.

충북 북부지역의 문화유산은 고대 중원문화를 바탕으로 발단한 교통로와 산수를 포함하고 있는 특징이 있다. 충주의 삼국 문화와 제천, 단양의 자연환경, 그리고 음성의 색다른 면을 살펴볼 수 있다.

충청북도문화재연구원은 지난해 충북문화재대관Ⅰ을 발간하면서 특별사진전을 개최한 바 있고, 올해 충북문화대대관Ⅱ를 내면서 역시 사진전을 열었다. 지난 3월 충주문화관에서 특별사진전을 열어 충북 북부지역의 다양한 문화유산을 새롭게 조명한 바 있다.

청주백제유물전시관 관계자는 "충북의 대표 문화유산을 사진자료를 통해 우리 지역 문화유산의 우수성과 다양성을 살펴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방학을 맞아 전시관을 찾는 관람객들에게 충북 문화유산의 의미를 되새기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